빌런뜻 (최신.ver), 그 외의 다양한 신세대 용어


빌런뜻



요즘 다양한 신조어들이 생기게 되면서 젊은 세대 분들이 이를 이용해 소통을 하곤 하는데 이러한 신조어들을 모른 채로 그 대화를 듣게 되면 저게 무슨 말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도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보니 젊은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직원들끼리 영화, 드라마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빌런이라고 하며 이야기를 꺼내기에 그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던 저는 대화의 흐름상 빌런뜻이 어떠한 의미겠구나 짐작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여 제가 생각한 그런 의미가 아닐까 대화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집에 와서 빌런뜻을 검색해보게 되었는데 요즘은 진짜 이러한 신세대 용어 뜻을 모르고 있으면 젊은 친구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오늘은 빌런뜻과 함께 다른 신세대 용어 뜻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일단 빌런의 뜻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는 워낙 많이 쓰는 단어라서 한번쯤은 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빌런이라고 하는 용어는 어느 유명한 드라마에서 대사에 나오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며 현재까지도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빌런이라는 것은 영어로 악당이라는 뜻입니다. 원래 빌런이라는 말은 라틴어 빌라누스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며 고대 로마 농장 빌라에서 일을 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가르키며 말하는 단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빌라누스는 차별과 곤궁 속에서 오랜시간을 시달리다가 난을 일으켜서 상인과 귀족들의 재산을 약탈하며 악당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하여 현재 쓰여지는 빌런, 빌런뜻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빌런뜻



그래서 빌런뜻은 악당인 것인데 하지만 최근에는 실제 악당이 아니라고 해도 무언인가에 굉장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일반적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괴짜들을 칭하는 말로써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에 어떠한 단어를 붙이면서 00빌런 이런식으로 많이 쓰여지곤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분리수거를 잘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분리수거빌런이라고 칭하기도 하죠.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다보니 유튜브나 개인방송에서도 빌런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곤 하는 것인데 저도 이번에 제대로 빌런의 뜻을 알게 되어서 젊은 직원들과 대화를 할때나 아들과 대화를 할때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젊은 직원들과도 더 잘 어울릴 수 있게 되었고 저도 나름 재미를 느끼게 되어 다른 신세대 용어도 습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바라나 워라밸, 스라밸, 꾸안꾸, 졌잘싸와 같은 용어들까지 사용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아바라라고 하는 것은 아이스바닐라라떼를 줄여서 말하는 것으로 직원 중에 누군가 카페에서 커피를 사오겠다고 하며 주문을 받으면 아바라라고 말하며 부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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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워라밸은 워크, 라이프의 밸런스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줄여서말하는 것으로 일을 하지만 너무 일에만 치중하는 삶을 살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삶을 살며 적절히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스라밸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이는 스터디와 라이프의 밸런스를 줄여서 말하는 것으로 공부와 삶의 균형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온 종일 공부를 하기 보다는 적절히 자신의 시간을 가지며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하며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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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안꾸는 꾸민 듯 안꾸민 듯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줄여서 사용하는 것인데 저도 처음에는 이러한 말을 언제 사용하나 싶었는데 요즘은 꾸안꾸 패션이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아들이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 꾸안꾸 패션이 눈에 띌만큼 꾸민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신경은 써서 멋이 느껴지는 패션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졌잘싸는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뜻이라서 종종 직원들이 열심히 했으나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때 사기를 북돋기 위해 졌잘싸라고 하며 사용합니다. 또 이번에 새로이 알게 된 용어로는 현타, 팬아저, 복세편살, 어덕행덕이라는 것이 있는데 현타는 현식 자각 타임이라는 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것으로 여러 상황에서 쓰일 수 있으며 팬아저는 팬 아니어도 저장하는 짤이라는 말을 줄인 것입니다.

대화를 할때 짤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세대들이 그 사람의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짤을 사용하기 위해서 그 사람이 있는 짤을 저장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빌런뜻



복세편살은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를 줄인 말이며 어덕행덕은 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를 줄인 말로써 여기서 말하는 덕질이라는 것은 아이돌을 좋아해서 그 사람에 대한 상품을 사고 모으며 우상 시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덕질을 할때 보통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이 상품을 결제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데 이때 어덕행덕이라고 하면서 결제를 하고 그 상품을 받아보고 행복해하곤 합니다. 덕질을 할때 행복을 우선시 하겠다고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는 뜻인 것이죠.

이렇게 빌런뜻과 함께 여러 신세대 용어를 알아보고 실제로 사용해보니 젊은 신세대 친구들과도 쉬이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사용해보는 재미도 있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이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또래 친구들과 만났을때 이런 용어를 섞어서 대화를 한마디씩 하면 나이 든 사람 같지 않게 이런 용어를 잘 안다면서 칭찬해주어 저도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혹시 저처럼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분들 게시다면 이런 용어들 공부해서 사용해보신다면 반응이 상당히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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